전북 도가니 사건 - 전북일보 기사글
2012.12.04 11:33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455237
전북지역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여성들이 수년 동안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어 수사 진행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3일 "고발장이 접수 된 후 사건을 해당 팀에 배당해 현재 피해 여성 7명 중 6명에 대한 1차 진술조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피해 여성들에 대한 진술조서를 모두 받은 상황이 아니어서 사건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적절치 못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철저하게 이번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 6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A시설 장애인성폭력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A장애인시설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B씨가 수년 동안 장애 여성들을 성폭행 또는 추행해왔다"고 주장했다. 이강민기자 lgm19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