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저소득층 위한 맞춤 지원서비스 제공- 시군구별 희망복지지원단 설치
2012.05.09 08:52
주민센터, 저소득층 위한 맞춤 지원서비스 제공
전국 203개 시군구별로 희망복지지원단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 저소득층이 구직이나 보육, 신용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맞춤형 상담과 함께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전국 시·군·구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희망복지지원단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에게 복지·보건·고용 등의 문제를 상담해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찾는 저소득 주민에게 평균 30분 정도의 상담을 한 뒤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해준다.
현재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203곳이 희망복지지원단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복지부는 1천800여명의 신규 복지공무원을 지난 달부터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집중 배치, 충실한 상담과 정보 안내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역할을 강화토록 했다.
또 상담 예약제를 도입해 주민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복지 담당 공무원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제도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하게 된다.
복지 담당 공무원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하기로 했다.
한편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시내 동작구청의 '희망복지지원단' 현판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