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취약 장애인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2020.04.24 08:54

박홍열 장애인종합복지관장과 직원들이 재가 장애인 가정에서 방역서비스를 하고 있다.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은 지역 내 취약 재가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세탁·방역 서비스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청소 등 어려움에 처한 재가 장애인을 발굴해 복지관 직원들과 사회복무요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취약 장애인들의 경우 불편한 몸으로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해 가정 내에 세균 증식 및 질병 감염 등 여러 문제에 노출돼 있다.이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희귀난치성질환을 앓으며 가족과 독립해 독거생활을 하고 있는 남부동의 황모(34·지체장애)씨를 방문, 주거환경정비·세탁·방역 등을 실시하는 한편 코로나19 위생물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재가 장애인들의 오염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정비 및 이불·의류 세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소독서비스와 손소독제, 마스크, 구급함 등 위생물품과 휴지·라면 등 생필품을 함께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박홍열 관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장애인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취약가구 발굴에 힘쓰겠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장애인복지관이 조속히 개관해 많은 지역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