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으로 산다는 것]"주거복지 취약 탓…개인문제 치부 말아야 ...http://kr.finance.yahoo.com/news/%EB%85%B8%EC%88%99%EC%9D%B8%EC%9C%BC%EB%A1%9C-%EC%82%B0%EB%8B%A4%EB%8A%94-%EC%A3%BC%EA%B1%B0%EB%B3%B5%EC%A7%80-%EC%B7%A8%EC%95%BD-%ED%83%93-%EA%B0%9C%EC%9D%B8%EB%AC%B8%EC%A0%9C-%EC%B9%98%EB%B6%80-%EB%A7%90%EC%95%84%EC%95%BC-235904175.html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에서 한순간에 노숙인으로 전락한 주인공. 포털 다음의 웹툰 ‘라스트’는 그렇게 시작한다. 소위 ‘작전주’를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한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린 그는 서울역으로 찾아들었다. 그는 서울역의 노숙인들 사이에 100억원대의 지하경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파헤친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행복을 찾아서’. 흑인에 고졸 출신인 그는 노숙인로 전락한 후 지하철 화장실에서 아들과 생활한다. 하지만 투자회사의 무보수 인턴십을 통과해 주식중개사로 변신한 후 투자회사의 CEO가 되면서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흔히 대중문화속 노숙인들의 이미지는 ‘자본주의’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용도로 설정된다. ‘노숙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을 통해 돈을 벌어 주거를 해결하는 주류들속에서, 노동을 하지 않고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비주류를 표현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은 이러한 이미지를 소비하며 노숙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다. 그리고는 묻는다. “왜 열심히 살지 않느냐”고.

영화속의 노숙인처럼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돈을 벌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숙인이 전세계 어디나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주거복지성이 취약한 우리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발생한 공동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숙자 문제는 주거가 취약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우리사회는 주거복지성이 취약하기 때문에 몇만명의 노숙인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먼저 노숙인이 되느냐의 차이일 뿐이며 일할 수 없는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노숙인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 교수는 “일반적으로 노숙인에 대해 ‘자활문제’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식”이라며 “노숙인들은 도덕적 해이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돌려막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26 옥성골든카운티 분양피해관련 성명서 입니다. file 2012.01.17 4415 사람
25 여관/고시원 거주자 지원사업 각 지자체는 전담부서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 갈팡질팡 [1] file 2011.10.31 4405 사람
24 성남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시의회 상정 2012.02.14 4386 사람
23 공간 인권화로 삶의 존엄 지키는 전북주거복지센터 유니버설디자인 연구단 2015.05.19 4371 사람
22 전북주거복지센터·건축사사무소 예감, 집짓기 강좌 21일부터 file 2015.04.09 4319 사람
21 주거기본법 국회 통과2015.5.29 2015.05.29 4281 사람
20 사회복지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 국회의원 대표발의 보도자료 2011.11.01 4270 사람
19 치솟는 분양가, 내 집 마련 꿈‘나락’ [16] 2012.05.16 4259 사람
18 주거문제 지자체에 맡겨보자 - 아시아경제 보도자료 펌글 2011.10.25 4245 사람
17 주거복지정책, 정치적 약속만큼을 쉬운일이 아니다. 2012.03.23 4223 사람
16 장애인 주거복지 정책의 개선방향은? 2011.10.25 4221 사람
15 19대 총선 정당별 주거 정책 비교-주거권이 보이지 않는 주거공약들 -펌글 2012.04.05 4217 사람
14 서울시가 신개념 임대주택으로 내년부터 비영리단체와 협동조합 등으로 2014.12.23 4208 사람
13 전주시, 주거복지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 기사글- 2011.11.07 4177 사람
12 시민단체, '주거복지 과제' 발표…4·11 총선 공약채택 촉구 file 2012.03.08 4136 사람
11 집장사 전락 LH공사 제어판이 없다 - 기사글 펌 [1] 2012.05.17 4129 사람
10 해남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 운영 - ‘땅끝 보듬자리’ 낮엔 경로당 밤엔 주거시설로- 전남 해남군 [1] 2012.05.04 4114 사람
9 [경향신문·경실련 총선 공약 검증](5) 주거복지·부동산 - 펌글 2012.04.05 4000 사람
8 아름다운 황혼 위해 "노후엔 집도 달라져야" 2015.07.01 3962 사람
7 2012진보개혁의제 전북행동 발족 선언문 2012.03.02 3898 사람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