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센터는 공급자젓심의 양적 주택공급정책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저소득빈곤층의
복잡하고 다양한 주거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모색하자는 목적으로 출발하였다. 즉
최저주거기준이 법제화된 후 다양해진 임대주택정책이나 주거지원사업 등에 대한 저소득빈
곤가구의 정보접근성을 확보하는 한편, 임대료가 체납되어 퇴거위기에 놓인 가구,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생활이 취약한 가구, 재개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주거권을 박탈당하는 가구 등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자원과 단체를 조직하고자 거점기관으로서 역할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민간재원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재원을 통해 2007년부터 전국 6개소의 주거
복지센터가 운영되기 시작했고2) 2008년에는 8개소3), 2009년도에는 10개소4)가 참여, 그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을 통해 꾸준히주거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공공부문인 서울시의 주거복지사업에 8개소의주거복지센터가 선정되면서 주거복지센터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5).
본 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3년간 주거복지센터의 사업6)을 시계열적으로 정리
했고 양적인 측면에서 활동성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그간 집행한 주거복지사업 및 복
지지원활동의 수행실적 점검과 상담 및 지원이 수행된 가구현황을 파악하여 향후 주거복지
센터로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활동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분석자료는 주거복지사례관리시스템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자료를 구축하고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자료는 상담기록, 접수상담기록, 직접지원 및 자원연계현황, 이용자만족도, 지원효과 평가 등이며, 시스템에 기록된 자료를 엑셀파일로 전환하고 다시 SPSS 통계패키지를 활용해 분석하였다. 기록이 누락되거나 입력상 오류로 판단되는 값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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