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쿱 관련된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지면의 한계가 있었겠지만 하우징쿱 사업의 극히 일부분만 부각되어 나왔네요. 하우징쿱이 추진하는 구체적인 사업과 프로젝트는 좀 더 진행된 후에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주신 조합원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91651.html

 

“전세금으로 질 좋은 내집을” 국내 첫 주택협동조합 떴다

건축전문가등 50명 ‘하우징쿱’ 설립
출자금으로 토지구입·건축비 사용
“주거 약자들이 주택공급 주체 나서”

“지금까지의 주택 공급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습니다. 사람은 주택의 크기나 질이 아니라 소속감, 동질감 같은 것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익을 얻는 건 대형 건설업체, 투기꾼들뿐입니다.” 기노채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가칭, 이하 하우징쿱) 이사장의 말이다.

‘하우징쿱’은 국내 첫 주택소비자협동조합이다. 중저소득층에게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질 좋은 주택을 싼값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건축설계사인 기 이사장을 비롯해 건축 전문가와 5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올해 조합원 500명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 별도 가입비를 받아 조합 운영 경비로 쓰고 조합원들이 낸 출자금은 토지 구입비나 주택 건설비, 조합원 대출금으로 쓴다.

이런 주택협동조합의 역사는 짧지 않다. 유럽에선 19세기 중반부터 여럿이 함께 집을 짓는 건축주택협동조합 형태로 시작해 20세기 전쟁 뒤 주로 저소득층 주택 공급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1970년대 들어 주택 부족 문제가 해소되자 주택협동조합은 소외현상이나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공유주택’을 짓는 틀이 됐다. 주택 내부에 공유공간을 두고 입주 세대가 모여 가사나 육아 부담을 더는 식이다. 서울 마포 성미산마을의 ‘소행주’(소통이 있어서 행복한 주택 만들기)나 부산 ‘일오집’,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락’ 등이 그런 사례다.

하우징쿱은 첫 시범사업으로 서울 은평구에 공공토지임대부 협동조합 주택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토지를 40년 동안 연이율 1%로 빌리고 조합원은 주택 건설 비용만 부담한다. 이렇게 되면 ‘전세금 정도의 돈으로 질 좋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하우징쿱 쪽 설명이다. 가구당 전용면적의 1%씩을 공유면적으로 내어 아이들 놀이공간이나 공부방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만들 수 있다.

기 이사장은 “소행주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우리는 저소득층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지자체 등의 협조를 받아 국공유지를 저리로 빌려 토지대금을 줄이고 그만큼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방식을 쓰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합원에게 질 좋은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주거 약자들이 주택 공급의 주체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누구나 편의증진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합니다. [1] 사람 2014.10.20 17756
공지 찾아가는 주거복지 프로그램 주민교육 언제든지 신청하세요. [140] 사람 2012.04.19 30246
공지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안내 - 언제든지 신청하세요....... [8] 사람 2012.04.19 26135
118 '8·2부동산대책 이후 주거복지 정책 방향' 국회토론회 23일 개최 사람 2017.08.21 459
117 국토硏 "청년층 주거비용 70% 부모가 부담한다" 사람 2017.08.21 475
116 사회주택 공급 설명회 및 시민포럼 개최 file 사람 2017.06.21 581
115 2012년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및 전문인력 지원사업 안내 file 사람 2012.02.14 3707
114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 3월 포럼 안내 사람 2012.03.06 3844
113 청(소)년 자활사업 안내 및 참여자 모집 전주자활 2012.03.16 3882
112 2012년 전세임대 및 매입임대 신청관련 기타 체크 사항 안내 사람 2012.03.19 3928
111 나눔해피홈사업- 고령자/장애인 무선스위치 설치가 4.25일 완료함. file 사람 2012.04.24 3960
110 2012년 공동생활가정 입소자모집 [18] file 손수레 2012.01.17 4011
109 선착순 500명 무료수강 -길원격평생교육원 [1] 윤선화 2012.05.23 4035
108 따끈따끈한 소식임 돠... 평화주민사랑방 2012.05.30 4046
107 2012년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13일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 [1] file 사람 2012.04.05 4067
106 2012전북 진보개혁의제 제2차 정책토론회 file 사람 2012.03.02 4127
105 5월 이동상담은 9일(수) 16:00~18:00 전주종합사회복지관(평화주공1단지내) file 사람 2012.05.04 4177
104 2012년도 대학 입학예정자 장학금지급 선발요강 안내 사람 2012.01.04 4209
103 2012년 3월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전주시) file 사람 2012.03.19 4215
102 다가구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매입합니다. file 사람 2012.03.19 4225
101 덕진노인복지관 행사 협조 안내문입니다.. file 아이리스 2011.12.06 4237
100 전주시도시재생서포터즈와 함께 합니다. file 사람 2016.04.21 4244
99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대거 탈락에 대한 입장 [1] 평화주민사랑방 2012.05.11 4247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