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새해 맞아 주거복지 현장 점검
2020.01.07 08:5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변창흠 사장이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서울남부권 마이홈센터를 방문해 주거복지 현장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함께 한 자리에서 변 사장은 "그간의 LH 출범 10년은 임대주택 확충에 중점을 둔 시기였다면, 향후 10년은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지역분권형 주거복지체계 등 주거권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모델을 구축하고 본격 실행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H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1만호, 공공분양주택 3만호 등 15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1000호,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2000호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70대 남성은 "10년 전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다가 마이홈센터와 복지기관의 긴급주거지원을 받아 LH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했다"며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 중 이런 주거지원 혜택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내가 받은 혜택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LH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비정부기구(NGO) 등과 협력해 현황조사와 주거복지서비스 안내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1만3000가구에 대해 희망주택 물색, 입주신청 등 서류절차 대행, 이사대행 등 정착 전 과정을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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