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주거비용 부담이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상황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아파트에 세 들지 못하는 계층의 주거비용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019년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북지역의 전월세 전환율은 8.1로 6.0 수준인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도 경북(8.7)과 충북(8.4)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평균 7.0과 비교해도 전북이 월등히 높아 집 없는 서민들이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주거비용 부담에 신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월세전환율이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 시 적용되는 비율로 [{월세/(전세금 -월세보증금)}×100]으로 산정된 월세이율을 연이율로 환산(월세이율x12)해 산정한다.

예를 들어 전세금 1억 원의 주택을 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 50만원으로 계약 체결시 전월세전환율은 6.7이되며 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건은 낮은 건 보다 상대적으로 월세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아파트(6.0)보다 연립다세대주택(7.4)과 단독주택(10.2)의 전월세전환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가난한 서민들의 주거비용이 부담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월세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민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홍보가 제대로 안 돼 혜택이 실제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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