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복지기준 만든다
2019.11.07 09:08
세종시 복지기준 마련에 밑거름이 될 '시민 100인 위원회'가 출범했다.
세종시는 6일 "시민 중심의 세종시민 복지기준 2.0 마련에 밑거름이 될 '시민 100인 위원회'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복지기준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욕구 실태조사, 복지기준 인식조사, 시민 대토론회와 시민주권회의 등을 거쳤다.
시민 100인 위원회는 시민 교수 전문가 연구진으로 구성했으며 △돌봄 △주거 △교육 △소득 △일자리 △사회적 경제 △건강 △환경 △사회적 자본 △문화다양성 등 10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위원회는 전체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통해 복지기준 2.0 초안에 대한 보완 심의 확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활동기간은 6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한달간이다.
세종시민 복지기준 2.0의 최종안은 오는 25일 분과별 발표대회를 거쳐 다음달 5일 대시민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 100인 위원회는 복지욕구 실태조사와 인식조사,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마련한 초안을 토대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중심의 새로운 복지기준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민 복지기준은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신도심·읍면 간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마련된 것으로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현재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