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국에 고령자 복지주택 보급 확대…20개소 조성 추진
2019.11.14 08:54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고령자 복지주택 보급을 확대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범부처 인구정책TF의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과 대응방향' 대책을 통해 중장기 주택 수급전망을 추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 수정계획을 통해 2018∼2022년 신규주택 수요를 연평균 38만6천500가구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가구추계를 보정하고, 주택수요를 다시 추정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20개소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올해 10개소 조성을 우선 추진하고, 내년 10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층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공 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을 올해 54억6000만원에서 내년 122억8500만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자에게 일자리도 주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의 도심 집중 등 거주패턴 변화를 반영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구도심도 재생을 통해 활성화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