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서울시가 서울시는 물론 중앙정부를 포함해 공공의 모든 주거정보를 망라한 온라인 허브 플랫폼인 '서울주거포털'을 3일 오픈했다.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내게 딱 맞는 주거복지 혜택과 금융지원 서비스를 바로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SH공사와 LH에서 분양·임대하는 서울 전역의 공공주택 공고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신청은 '서울청년주거포털', 주거 관련 상담은 'e-주택종합상담실', 임대주택 정보는 'SH·LH공사' 등 사이트마다 방문해야 했다면 이제는 '서울주거포털'에서 모든 정보·상담·신청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서울주거포털'은 기존에 분산 운영돼왔던 서울시의 주거 관련 사이트를 통합·연계하고 중앙정부의 주거정책과 서울 지역 임대·분양 정보까지 총망라했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주거 관련 사이트는 ‘서울청년주거포털’, ‘공동체·사회주택플랫폼’, ‘e-주택종합상담실’,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등이 있다. 이중 ‘서울청년주거포털’과 ‘e-주택종합상담실’은 ‘서울주거포털’에 통합되며 나머지 사이트는 연계돼 주요 정보를 ‘서울주거포털’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와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과 제도가 있음에도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주거포털’을 구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가 지난 10월 발표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의 핵심대책 중 하나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 청년·신혼부부의 출발선인 집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보다 확대·강화된 주거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서울주거포털’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주거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자가진단 서울주거정책 임대·분양정보 온라인 상담 등이다.

우선 ‘내게 맞는 정책’과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주거지원 제도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내게 맞는 정책’은 대상자, 연령 등을 선택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정책을 찾는 단계다. ‘자가진단’은 세 가지 주거지원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자신의 소득, 혼인여부, 가구원 수 같은 정보만 입력하면 실제 신청 가능한 주거지원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실수요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울의 다양한 주거정책을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정책 맵을 구성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콘텐츠는 한 곳에 모아 소개한다. 청년월세지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소득기준 완화 같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새로운 정책들의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도 최근 정책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각각 제공해왔던 임대·분양 공고내용을 한 곳에서 제공, 서울 전역의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분야별 전문 상담가들의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존 ‘e-주택종합상담실’을 통합 운영한다. 전월세 지원, 층간소음, 집수리 상담신청 같은 기존 서비스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 주거상담 등으로 확대·강화한다.

‘서울주거포털’은 반응형 웹으로 구현해 PC,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모든 스마트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와도 연계돼 관심 있는 주거정책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주거포털’이 주거정보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온라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최신의 정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관련 사이트 및 정책 담당자 간 긴밀한 협력·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주기적인 콘텐츠 점검과 현행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이용만족도 조사, 주기적 시스템 모니터링, 수요자 요구사항 반영 등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리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거지원이 절실하지만 부동산 관련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신혼부부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주거정보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온라인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협조 및 운영 활성화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렙(http://www.newsre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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