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일대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공급 부족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서울에 남은 땅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노후 주거지 개발이나 가로정비 사업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역 주변 고층 건물 사이에 자리잡은 오래된 집, 쪽방촌입니다.

월평균 22만원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과 난방이 취약한 주거환경입니다.

이런 쪽방촌이 주거와 복지, 상업지구로 새롭게 탈바꿈합니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들을 위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그리고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등 모두 1,200채가 지어집니다.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 사업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택 공급을 통한 집값 안정의 해법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영등포 쪽방촌 같은 개발이 가능한 노후 주거지역으론 삼각지역 남측, 연신내역 주변, 독산동 일원, 양평동 준공업지역, 문래동 일원 등이 꼽힙니다.

이미 서울시와 공공기관은 기존의 도로망과 산업용도는 유지하면서 중, 소규모 단위로 민간과 공공이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도심에서 주택을 어떤식으로 추가로 공급 가능한가에 대해서 정부와 서울시에도 많은 정책변화가 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나 준공업 지역에서 공공이 주도해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하는 것입니다.)]

민간 건설사도 규제가 많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관심이 높은 상황, 공공과 민간이 같이 참여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배웅규 / 중앙대 교수 : 공공과 민간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공공거점 모델을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시가지 전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이라든지….)]

서울시는 공공의 지원을 받아 필요한 곳만 정비하는 맞춤형 정비사업에 대해 건폐율이나 건물높이 등의 법적 기준을 대폭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출처: https://cnbc.sbs.co.kr/article/10000971213?division=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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