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소방청, 포스코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우림복지재단, 대학생봉사단 등과 협력해서 화재취약계층 47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재취약 계층의 안전환경조성을 위해 2013년 소방청(당시 소방방재청)과 포스코건설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7년 동안 계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 223가구와 11개 복지시설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1929가구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인천·경기·부산·강원지역 화재취약계층 47가구에 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279가구에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마쳤다.

이와 관련한 사업비 1억4000만원은 포스코건설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기부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포스코건설 직원, 대학생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해피빌더봉사단'은 노후 전기시설과 장판, 도배, 방수, 보일러,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 나섰다.

김일수 소방청 김119구조구급국장은 "독거노인 가구와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의 주거시설이 보다 안전해지도록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