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통합복지서비스가 시행된 주택의 청소 전과 후 상황. 강화군 제공




“사례관리사 선생님, 엄마가 그런 상황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잘 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19일 강화군 복지정책과에 한 통의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은 강화군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한 A씨의 자녀가 국제전화로 감사의 인사를 한 것이다.

군 사례관리를 통해 최초 발견된 A씨는 홀몸노인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우울증, 생활고, 영양실조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군은 즉시 통합복지사업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생계비, 주거비 등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 신청과 함께 민·관 협업으로 식사 및 검진 지원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했다.

이같은 사정을 뒤늦게 알게 된 A씨의 자녀는 어려움에 처한 어머니를 부모님처럼 돌봐준 강화군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복지사업 모델인 통합복지사업 컨트롤타워 시스템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그치지 않고 문제해결과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수행해 복지 강화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사례 외에도 가정폭력, 학대, 우울증, 생활고, 장애 등 복합 문제를 가진 가구를 발굴하고 민·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등 통합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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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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