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일자리·주거비 지원…내년 101억원 투입
2019.12.16 09:05
내년부터 ‘청년 기운 업’ 사업 확대 추진
청년 6천명 대상 기쁨카드 사업 등 추진
부산시는 취업지원·근로환경개선·주거안정 지원 등 내용을 담은 ‘청년 기운 업’ 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의 부산 유입을 꾀하는 부산시는 내년도 예산 10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 대상은 청년 6000여명이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 1000명에게 복지비를 지원하는 기쁨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문화 및 복지 수요를 반영하고 근무 의욕을 높여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사회 진입 활동비를 주는 부산 청년 디딤돌카드 사업은 올해보다 대상을 늘려 총 2000명 규모로 진행한다.
1인 가구 청년의 주거비를 덜어주기 위한 월세 지원사업도 대상자를 3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비자발적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 기운 업 사업 외에도 신규 청년 정책을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지난 7월 발표한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을 중심으로 기존 시행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기존 사업의 틈새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홍보, 청년참여, 청년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각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과 신규 청년정책 발굴 등을 통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을 완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출처: http://leaders.asia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