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대전역 쪽방촌 주거복지+지역재생 첫 결합 사례"
2020.04.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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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대전역 쪽방촌은 주거복지와 지역 재생을 결합시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쪽방촌 재생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방안' 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대전역 원도심도 크게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대전역 쪽방촌과 인근 철도부지 2만7000㎡에 영구임대주택과 행복주택, 공동주택 등 14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대전역은 영등포에 이어 두번째 개발 대상이 됐다.
김 장관은 "쪽방촌 거주 170명 주민들은 이주공간에 머물다 2024년부터 공공임대주택에 정착하게 된다"며 "주민의 취업과 자활을 돕는 사회복지시설과 쉼터, 무료급식 등을 지원해 온 돌봄 시설도 함께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서관, 건강생활증진센터 등의 생활 SOC, 철도산업 혁신센터와 같은 도심 업무공간, 청년상생협력 상가 등의 상업시설들이 확충되면 주거와 문화, 업무,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경제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