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연령 40→50세 미만 확대
2020.03.10 08:59

나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신혼부부 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연령을 부부 모두 기존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조례를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라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연령이 50세 미만이면 소득에 따라 2년간 최대 360만원을 임대주택 주거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주거비 지원 대상자는 부부 중 한 명이 혼인 신고 전 1년 이상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금 신청 시에는 부부 모두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최근 만혼 추세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지원 대상자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신혼부부가 주거비 마련과 생활 안정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