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아름다운 황혼 위해 "노후엔 집도 달라져야"
2015.07.01 09:16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750 | |||||||||||||||||||||||||||
아름다운 황혼 위해 "노후엔 집도 달라져야" | |||||||||||||||||||||||||||
강미현 건축사의 건축도시 이야기] <45> 통계로 보는 노인과 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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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내용별로는 충돌/충격으로 인한 사고가 3,471건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했고, 화학적 영향이 833건으로 12.5%, 찔림이 577건으로 8.7% 등으로 나타났다. 위해부위별로는 머리가 1,463건(22.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다리/무릎/발이 945건(14.2%), 내부기관이 562건(8.5%), 손/손가락/손목이 556건(8.4%) 등이다. 특히 머리를 다치게 되면 뇌진탕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상위 10개 위해내용별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추락/넘어짐/미끄러짐’의 경우 ‘내부마감재’가 1,531건(위해내용의 51.5%)으로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인다. ‘이물질’의 경우 ‘어패류&어패류 가공식품’이 219건(위해내용의 34.1%)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타 화학적영향’의 경우 ‘어패류&어패류 가공식품’이 104건(위해내용의 16.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낙상도 조심해야 한다. 전체노인의 25.1%가 지난 1년간 낙상을 경험하였다. 낙상경험자의 지난 1년간 낙상횟수는 2.3회이고 낙상으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은 경우는 63.4%로 나타났다. 낙상이유와 관련해서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갑자기 주저앉아서)가 29.5%로 가장 높고, 바닥이 미끄러워서 26.8%, 다리를 접질려서(발을 헛디뎌서) 13.8%, 갑자기 어지러워서 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외출할 때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해 살펴보면, 노인의 29.3%가 외출 시 불편한 점이 없다고 응답하였고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계단이나 경사 오르내리기(34.1%), 버스(전철)타고 오르내리기(12.1%)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는 지하철, 건물 등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계단이나 경사오르내리기가 외출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언급되고 있는 반면, 농어촌 지역은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운행편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인간은 보통 35세가 되면 시력이 저하되기 시작해 50세가 되면 노안이 시작되고 추위를 잘 탄다. 귀가 안 들리기 시작하고 65세에는 한발로 걷기가 어렵다. 또 높은 음을 듣는 것도 힘들다. 80세 쯤 되면 수전 및 문손잡이를 돌리기가 어렵다. 지팡이나 벽에 의존해 보행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넘어져 상처도 입게 된다. 이런 것들이 특정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노년의 삶이 존엄할 수 있는 환경설비를 구축해야 하고, 배리어프리나 유니버설 디자인은 필수요소가 되어야 한다. 개인의 삶에서도 사회적 관계에서도 늙어간다는 것이 두렵지 않은 그런 사회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한다. /강미현 건축사(전북주거복지센터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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